산업자원부는 한-EU(유럽연합) 조선 협상이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 8일 EU집행위원회가 6월말까지 한국과의 협의를 통해 조선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키로 방침을 정한 뒤 처음 개최되는 양자간 실무협의다.

EU는 한국 조선업체들의 저가수주를 이유로 일정 수준의 선가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