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트로이 니일(36)과 한화 이글스의 호세 누네스(37)가 방출된다.

한화는 최근 KBO(한국야구 위원회)에 누네스를 웨이버로 공식신청했다고 밝혔다.

두산도 25일 최근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니일을 방출키로 결정했다.

누네스는 올시즌 2승1패4세이브,방어율 5.52를 기록,기대에 못미치는 저조한 성적으로 코칭스태프를 실망시켜왔으며 최근에는 무단으로 팀을 이탈해 결국 퇴출대상에 올랐다.

니일은 그동안 비교적 성실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최근 폭행사건으로 구단 이미지를 실추시킨데다 부상으로 두달가량 출장이 불가능해지면서 퇴출로 이어지게 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