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KBS1 밤 12시25분)=1959년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전남 광양의 날씨를 기록해온 농부 장한종(79)씨.

파종 결혼식 등의 행사를 앞두고 있을 때면 마을 사람들은 장씨를 찾아 날씨를 묻는다.

장씨가 날씨를 기록한 이유는 옛날 일기예보에선 대도시의 날씨만을 알려줬기 때문이다.

동네의 훌륭한 기상대역할을 하고 있는 장씨의 재미난 사연을 들어본다.

□쌍둥이네(KBS2 오후 9시20분)=부산에서 속마음을 어정쩡하게 고백한 형준은 은정이 보기가 영 어색하다.

은정 역시 형준 보기가 자연스럽지 않다.

형준과 은정은 태연한 척 행동하지만 오히려 어색하기만 하다.

마음속으론 계속 서로를 강하게 의식하는 두 사람.

한편 부자 정민 현아는 열린 음악회에 갔다가 조영남의 ''화개장터''를 듣고 온다.

그후 화개장터의 음절이 입에서 떠나지 않아 계속 흥얼거리는데….

□홍국영(MBC 오후 9시55분)=세손은 영조의 국문이 진행되는 도중 국영을 만나러 궐을 나온다.

국영은 세손의 처지를 염려해 입궐을 재촉한다.

이를 눈치챈 후겸은 영조의 국문이 끝나자 영조에게 세손의 처소에 들러 위로해줄 것을 권한다.

결국 영조는 후겸과 함께 세손의 처소로 향한다.

한편 여옥은 국영을 만나기 위해 친정아버님 생신을 핑계로 집을 나선다.

이를 불칼과 떡대가 보고 의심하는데….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8시30분)=전세계적으로 매년 3천4백만대의 자동차가 생산된다.

한국에서도 이미 부의 상징을 떠나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자동차는 이미 1천2백만대를 넘어섰다.

국민 4명 당 1대 꼴로 가구당 1 대를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문명의 획기적인 발명품인 자동차는 그 탄생의 순간부터 폐차까지 환경과는 악연이다.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주요 오염원 중의 하나인 자동차로 인한 문제점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