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골프회원권 인기 급등 .. 고가회원권 매물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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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거래가 활발하다.
고가대뿐만 아니라 중.저가대도 강세를 보이며 회원권 인기가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정부의 구조조정 여파로 법인들이 회원권을 매물로 많이 내놓은데다 주식시장의 등락이 극심해 회원권 거래가 매우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각종 전망에 대한 기대감과 금융권의 저금리로 인한 시중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회원권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예년엔 4월 법인 부가세 신고,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매물이 쏟아져 회원권 거래를 위축시켰으나 올해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골프인구의 급증으로 ''회원권 실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되고 있어 회원권 시장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드러난 회원권 시장 동향을 분석한다.
◇ 고가대 회원권 초강세 =예전에는 한 명이 여러 회원권을 보유했으나 요즘은 주말부킹이 확실한 회원권 하나만을 찾는 추세다.
여기에 코스내용도 좋고 서비스도 최고인 고가대 회원권은 현재 매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화산CC는 지난달에 비해 2천5백만원, 강남300.아시아나.레이크사이드CC는 1천만원, 신원.지산CC는 8백만원, 서울CC는 6백만원이 상승했다.
◇ 틈새 회원권 인기 =요즘 골프장들이 너도나도 분양하고 있는 것이 주중회원권이다.
기존 회원 수로도 사실상 부킹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회원권 분양 수익을 노리고 있다.
주중회원권은 골프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고 있다.
해마다 비회원에 대한 그린피 인상이 반복되자 차라리 회원권을 보유하는게 낫다는 심리가 주중회원권 인기를 부추겼다.
서울 한양 뉴코리아CC는 여성회원들만을 위한 여성전용회원권을 별도로 거래하고 있다.
◇ 리조트 골프장으로 돈 몰려 =오크밸리 휘닉스파크 용평CC 등 리조트 골프장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근거리 골프장보다 장기적인 고정자금의 유입이 뚜렷해 금융권의 저금리 여파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용평CC는 지난달대비 2백만원이 올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고가대뿐만 아니라 중.저가대도 강세를 보이며 회원권 인기가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정부의 구조조정 여파로 법인들이 회원권을 매물로 많이 내놓은데다 주식시장의 등락이 극심해 회원권 거래가 매우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각종 전망에 대한 기대감과 금융권의 저금리로 인한 시중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회원권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예년엔 4월 법인 부가세 신고,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매물이 쏟아져 회원권 거래를 위축시켰으나 올해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골프인구의 급증으로 ''회원권 실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되고 있어 회원권 시장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드러난 회원권 시장 동향을 분석한다.
◇ 고가대 회원권 초강세 =예전에는 한 명이 여러 회원권을 보유했으나 요즘은 주말부킹이 확실한 회원권 하나만을 찾는 추세다.
여기에 코스내용도 좋고 서비스도 최고인 고가대 회원권은 현재 매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화산CC는 지난달에 비해 2천5백만원, 강남300.아시아나.레이크사이드CC는 1천만원, 신원.지산CC는 8백만원, 서울CC는 6백만원이 상승했다.
◇ 틈새 회원권 인기 =요즘 골프장들이 너도나도 분양하고 있는 것이 주중회원권이다.
기존 회원 수로도 사실상 부킹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회원권 분양 수익을 노리고 있다.
주중회원권은 골프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고 있다.
해마다 비회원에 대한 그린피 인상이 반복되자 차라리 회원권을 보유하는게 낫다는 심리가 주중회원권 인기를 부추겼다.
서울 한양 뉴코리아CC는 여성회원들만을 위한 여성전용회원권을 별도로 거래하고 있다.
◇ 리조트 골프장으로 돈 몰려 =오크밸리 휘닉스파크 용평CC 등 리조트 골프장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근거리 골프장보다 장기적인 고정자금의 유입이 뚜렷해 금융권의 저금리 여파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용평CC는 지난달대비 2백만원이 올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