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8월께 워크아웃 졸업"..신영균 사장 밝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조선이 오는 8월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영균 대우조선 사장은 27일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실적이 나오는 8월께 워크아웃에서 탈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산업은행 등 채권단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상반기 결산이 끝날 때쯤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또 최근 국내 조선업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저가 수주 시비''와 관련, "EU지역 내 조선업체에 보조금을 재지원하기 위해 꼬투리 잡기에 나선 것"이라며 "대우조선의 경우 입찰보다는 기존 고객과의 일 대 일 상담을 통해 대부분의 물량을 수주하고 있을 뿐더러 영업이익률도 17.8%에 달해 저가 수주라는 주장은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
신 사장은 수주 물량 증가로 인한 독 신증설 계획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해 건조기간을 단축하면 기존 독으로도 충분할 것"이라며 부인했다.
신 사장은 이와 함께 현재 LNG선에 치중된 듯한 수주구조 개선을 위해 "주력사업에 속하는 대형 탱커,컨테이너선의 수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석유시추선 등 특수선과 여객선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신영균 대우조선 사장은 27일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실적이 나오는 8월께 워크아웃에서 탈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산업은행 등 채권단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상반기 결산이 끝날 때쯤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또 최근 국내 조선업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저가 수주 시비''와 관련, "EU지역 내 조선업체에 보조금을 재지원하기 위해 꼬투리 잡기에 나선 것"이라며 "대우조선의 경우 입찰보다는 기존 고객과의 일 대 일 상담을 통해 대부분의 물량을 수주하고 있을 뿐더러 영업이익률도 17.8%에 달해 저가 수주라는 주장은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
신 사장은 수주 물량 증가로 인한 독 신증설 계획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해 건조기간을 단축하면 기존 독으로도 충분할 것"이라며 부인했다.
신 사장은 이와 함께 현재 LNG선에 치중된 듯한 수주구조 개선을 위해 "주력사업에 속하는 대형 탱커,컨테이너선의 수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석유시추선 등 특수선과 여객선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