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휘발유를 제외한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석유제품 가격이 대폭 인상된다.

세율이 크게 오르고 석유수입·판매부과금 부과 대상이 확대되는 데 따른 것이다.

재정경제부는 7월 1일부터 경유 LPG 등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와 교통세율을 올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6백79원에서 7백35원으로 △등유는 5백95원에서 6백32원으로 △LPG는 4백15원에서 4백25원으로 △중유는 3백25원에서 3백3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산업자원부도 7월 1일부터 LPG 차량 연료인 부탄가스에 대해 ?당 1만9천31원의 석유수입.판매 부과금을 새롭게 부과하고 등유에 대한 부과금은 ℓ당 20원에서 23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