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28일 인터넷을 통한 미확인 정보 확산에 따른 피해를 막기위해 ''뉴스 풍문 자동검색시스템''을 구축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로봇 문서수집기를 이용해 언론사 증권뉴스, 증권사 홈페이지, 일반 증권정보 사이트 등을 통해 나온 루머를 즉시 수집하는 기능을 갖추었다.

이를 통해 미확인 정보에 대한 실시간 조회공시 등 시장조치가 가능하게돼 선의의 투자자 피해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코스닥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뉴스 풍문에 대한 체계적 색인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기존의 종합감리시스템과의 효율적 연계를 통한 활용을 꾀할 방침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가동으로 정보수집이 늦은 일반 투자자 피해 방지가 기대된다"며 "주가감시 등 감리업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