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정보는 28일 지난달 40억원의 영업수익과 이달에 창업이래 최대 영업수익 56억원이 잠정집계돼 2/4분기에 영업수익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두달 실적이 이미 지난 1분기 실적 94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지난 1/4분기 한신평정보의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94억원으로 경상이익은 6.5억원으로 흑자였지만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신용불량자 증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정부는 물론 금융기관, 기업, 개인 모두에게 신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신용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에 따른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정보는 또 9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 한국신용평가의 지분 15%를 무디스에 추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상당 규모의 영업외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신평의 장부상 보유단가는 8,685원인데 비해 무디스의 매입 예상가는 3만원 정도이다.

한편 한신평정보는 지난해 324억원의 영업수익과 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465억원의 영업수익과 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