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 올림픽대회는 지난 1947년 스페인에서 ''직업청년단''이라는 단체가 결성되면서 태동하기 시작했다.

첫 대회는 1950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기능.기술의 경합''이라는 모토아래 젊은이들에게 건전하고 건강한 심신발달을 도모케 하자는 목적이었다.

이후 1973년부터는 격년제로 실시됐다.

올림픽의 시작은 남의 나라에서 했지만 한국은 지금까지 35회 대회중 12회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기록으로만 보더라도 명실공히 대회 최고의 기술강국인 것이다.

한국이 기능올림픽에 첫 출전한 것은 지난 1967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16회 대회.

그 당시 참가선수는 9명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17회에는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급기야 1977년 23회대회부터 1991년 31회 대회까지 사상초유의 9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은 1993년 대만에서 열린 32회대회에서 대만에 종합우승을 내준 것을 제외하곤 최근 세차례 대회에서도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