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딘위터(MSDW)증권이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중립(Neu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은 28일 "반도체시장이 오는 4·4분기중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이같은 추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삼성전자의 2·4분기 수익실적이 신통찮은 것은 물론 3·4분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며 이럴 경우 주가상승률이 시장평균을 웃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D램 반도체시장이 내년 상반기중 다시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은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주가는 4·4분기중 D램 시장이 일시적이나마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이미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달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 연방기금 금리인하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상승률이 8%포인트 가량 밑돌았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