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부실화된 대한주택보증에 대한 정부지원 및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 뒤 대한주택보증의 자사주 17.4%를 전량 소각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31일 정부와 대한주택보증의 채권금융기관이 참가하는 전체 채권기관협의회에서 신규자금 지원과 출자전환금을 확정한 후 주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대한주택보증의 지분은 정부가 34.5%(5천억원), 7백87개 주택업체가 41.2%(5천9백65억원), 15개 금융기관이 6.9%(1천6억원), 대한주택보증이 자사주로 17.4%(2천5백15억원)를 갖고 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