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기에 대한 지분을 확대하며 이틀 연속 순매수 1위에 올렸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비중은 축소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외국인은 삼성전기를 118.7억원 순매수했다. 외자유치와 자산매각 등을 앞둔 종목에도 관심을 보였다. 하이닉스, 현대증권, 두산을 각각 95억원, 61.6억원, 47.4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밖에 주택은행 56.2억원, 삼성SDI 39.7억원, 현대백화점 36.9억원, 삼성정밀화학 34.6억원 등에 대한 지분도 높였다.

반면 삼성전자1우와 삼성전자를 각각 146.5억원과 128.2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포항제철 59.5억원, SK텔레콤 58.7억원, 농심 41.6억원, 삼보컴퓨터 33.4억원, KDS 33.4억원 등을 순매도한 것을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지난 금요일보다 매매규모를 40% 이상 줄이는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8.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