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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선] "개발은 외주...배급.마케팅만"..시에라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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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커피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로 유명한 미국 시애틀.

    이곳에서 동북쪽으로 30분가량 달리다보면 벨뷰라는 소도시와 만나게 된다.

    전형적인 미국풍의 이 도시 한가운데 세계적인 게임개발배급사 시에라 온라인(www.sierra.com)이 자리잡고 있다.

    첫눈에 들어온 이 회사 건물은 매년 세계 시장에 PC게임 콘솔(가정용비디오)게임 등 수 십편의 게임을 쏟아내는 거대 게임배급사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단촐하다.

    전체 5층건물 가운데 시에라 온라인이 사용하는 공간은 겨우 3개층.

    리 로시니 마케팅총괄 이사는 "게임개발은 협력사에서 맡기때문에 본사에는 개발실이 따로 필요없다"며 "본사는 마케팅과 배급을 주로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게임개발사이던 시에라 온라인이 개발배급사로 변천해 온 과정은 국내 게임업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 회사가 올해 출시하는 제품은 "아캐넘""스론 오브 다크니스""내스카 레이싱4""홀리 카시노""RC레이싱 디럭스"등 10여종.

    이 가운데 자체 개발한 작품은 일부에 불과하다.

    대부분 프로젝트 투자형태로 참여한 독립제작사들의 작품이다.

    성공가능성이 있는 작품 개발 초기에 공동파트너로 참여한 뒤 이를 세계 시장에 배급하는 것이다.

    이처럼 배급사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데는 초기에 액션게임에 역량을 집중한 것도 큰 힘이 됐다.

    지난 1979년 켄 윌리엄스와 로베타 윌리엄스가 설립한 시에라는 텍스트와 그래픽이 결합된 PC게임 "미스터리 하우스"로 게임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99년 출시된 후 전세계적으로 3백만 카피가 팔린 "하프 라이프"시리즈로 미국 액션게임시장의 25%를 점유하는 최고의 PC게임 개발사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이 게임을 기어박스와 공동으로 플레이스테이션2용으로도 개발중이다.

    리 로시니 이사는 "대대적인 마케팅과 광고전략,쌍방향 참여가 가능하는 콘테스트 등을 통해 끊임없이 게이머들에게 액션게임의 명가라는 점을 인지시켰다"고 말했다.

    현재 시에라는 다이내믹스 인프레스 제우스 등 5개의 자체개발사와 기어박스 클릭엔터테인먼트 스테인레스틸 등 10여개의 협력 개발사를 통해 롤플레잉,전략,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시에라는 앞으로 한국시장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5월초 한국을 방문,PC방 등을 둘러본 시에라 관계자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알게됐다"며 "스론 오브 다크니스,아캐넘 등의 게임은 오는 8.9월에 미국출시와 동시에 한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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