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대우차 협상팀이 전날 입국,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우차판매, 쌍용차 등 관련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대우차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540원, 11.89% 오른 5,080원에 거래돼 액면가를 회복했다. 쌍용차도 14.11% 상승했고, 대우차 납품비중이 높은 동양기전, 대원강업 등과 GM에 납품하고 있는 한라공조, SJM, 영화금속 등에도 꾸준히 매수 주문이 이어지며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민주당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은 "다음달 4일부터 우리나라가 아닌 제3국에서 대우차 매각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GM의 대우차 협상팀은 30일께 채권단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