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샷을 내는 데는 여러 가지 테크닉과 조정이 필요한데 어드레스 때 적절한 체중 배분도 그중 하나다.

미국 교습가인 스콧 사킷은 "양발에 체중을 정확하게 분배시켜야 필요로 하는 샷이 나온다"고 강조한다.

사킷에 따르면 드라이버샷(오른손잡이)의 경우 체중은 왼발에 40%,오른발에 60%를 두라고 한다.

양발에 체중을 균등하게 분포시키라는 교습가도 있지만 사킷은 오른발쪽에 조금 더 많은 체중을 두라는 것.

그러면 백스윙 때 스윙아크가 커지며,클럽헤드가 궤도의 최저점을 막 지난 시점에서 임팩트가 이뤄져 장타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사킷은 미들아이언샷은 두 발에 50 대 50의 체중 분포가 되도록 하라고 주장한다.

이러면 균형을 잃지 않으면서 풀스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쇼트아이언샷과 퍼팅 때는 왼발에 60%,오른발에 40%의 체중이 오도록 하라고 말한다.

쇼트아이언의 경우 왼발에 체중이 실려야 클럽헤드가 내려오면서 볼을 깨끗하게 가격할 수 있다.

퍼팅때도 왼발에 체중이 더 실려 있으면 어깨에 의한 시계추타법이 행해지는 동안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