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90원대 후반에서 밋밋한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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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장중 1,296∼1,297원의 좁은 범위에서 둔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월말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과 엔화 약세 분위기가 서로 상충되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2.50원 오른 1,296.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업체의 네고물량 공급에 대한 부담감이 시장전반에 깔려 있으나 달러/엔의 상승세 유지와 저가매수세와 역송금수요 등이 위아래로 막힌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대만달러 등 아시아 통화의 약세는 별달리 주목하지 않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간 현재 121.20엔대로 개장초보다 소폭 내려앉았으나 방향성없이 거닐고 있다.
전날까지 이틀 내리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거래소에서 163억원의 매수우위를, 코스닥시장에서 3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금요일 외국인 주식순매도분의 역송금수요도 예상돼 환율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물량이 조금씩 나오면서 밀리는 분위기며 시장은 개장초 달러매도초과(숏)에서 매수초과(롱)으로 돌아섰다"며 "달러/엔 움직임에 따라 다르겠지만 1,300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1,292∼1,298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만달러 등 아시아 통화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박스권내 갇힌 환율로 인해 거래의욕이 별로 없으며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사야겠다는 세력도 꽤 있다"며 "엔화는 120엔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아래쪽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6원 오른 1,300원에 출발, 다음 거래가 1,297원으로 밀린 뒤 달러/엔 동향을 따라 1,298원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내 네고물량 등에 되밀려 1,296.50원까지 주춤했던 환율은 1,296∼1,297원대 흐름을 잇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월말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과 엔화 약세 분위기가 서로 상충되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2.50원 오른 1,296.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업체의 네고물량 공급에 대한 부담감이 시장전반에 깔려 있으나 달러/엔의 상승세 유지와 저가매수세와 역송금수요 등이 위아래로 막힌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대만달러 등 아시아 통화의 약세는 별달리 주목하지 않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간 현재 121.20엔대로 개장초보다 소폭 내려앉았으나 방향성없이 거닐고 있다.
전날까지 이틀 내리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거래소에서 163억원의 매수우위를, 코스닥시장에서 3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금요일 외국인 주식순매도분의 역송금수요도 예상돼 환율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물량이 조금씩 나오면서 밀리는 분위기며 시장은 개장초 달러매도초과(숏)에서 매수초과(롱)으로 돌아섰다"며 "달러/엔 움직임에 따라 다르겠지만 1,300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1,292∼1,298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만달러 등 아시아 통화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박스권내 갇힌 환율로 인해 거래의욕이 별로 없으며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사야겠다는 세력도 꽤 있다"며 "엔화는 120엔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아래쪽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6원 오른 1,300원에 출발, 다음 거래가 1,297원으로 밀린 뒤 달러/엔 동향을 따라 1,298원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내 네고물량 등에 되밀려 1,296.50원까지 주춤했던 환율은 1,296∼1,297원대 흐름을 잇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