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 맞게 설계 '맞춤 보험' 뜬다 .. 보장내역 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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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처지에 맞게 상품내용을 설계해 가입하는 맞춤식 종합보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평생 필요한 각종 자금 등을 감안한 재무 분석에 따라 제 몸에 맞게 설계하는 종신보험이 대표적인 케이스.
보험사들도 가입자의 니드가 이처럼 바뀌자 다양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 맞춤식 종합보험상품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대한 등 생명보험사들은 평생 적지 않은 보험료를 내야 하는 종신보험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에게 종합보험 상품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종합보험은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싼데다 각종 질병과 재해로 인한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3월 선보인 ''베스트 라이프 종합보험''이 28일 현재 3만5천건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재해장해시 최고 2억원의 연금을 지급하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2천만원의 치료비를 주도록 돼 있다.
또 항공기 선박 열차에 의한 교통재해 사망시 1억원의 보험금을 준다.
상품 종류는 만기시에 주계약 보험료의 1백%를 돌려주는 것과 50%만 돌려주는 형태가 있다.
30세 남자가 주계약 3천만원에 20년만기짜리(20년납 1백% 환급형)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매월 내야 할 보험료는 6만2천5백원이다.
대한생명이 판매하는 ''YES하나로 상해보험''도 다양한 특약을 통한 고객 맞춤 설계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 2000사업연도(2000년 4월∼2001년 3월)중 14만7천건이나 팔렸다.
가입 고객은 원하는 보장만을 골라 최대 7가지를 선택, 추가할 수 있다.
대한은 주계약 가입방법이나 보험기간 등도 자신의 경제적 능력에 맞춰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한 건 가입으로 질병과 재해를 보장하는 ''직장인종합보장보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암 심장질환 내혈관질환 등 8가지 질병이 걸렸을 때 치료비를 지급하고 사망시에도 보험금을 주도록 설계돼 있다.
삼성생명은 11개 특약을 마련, 가입자가 이들 특약중 원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리안츠제일 신한 SK 금호 동양생명 등 다른 생보사들도 이같은 가입자위주의 맞춤식 보험상품을 개발, 시판중에 있으며 일부 손해보험사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보험업계는 맞춤 보험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한 장의 보험증권으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종합보험 상품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평생 필요한 각종 자금 등을 감안한 재무 분석에 따라 제 몸에 맞게 설계하는 종신보험이 대표적인 케이스.
보험사들도 가입자의 니드가 이처럼 바뀌자 다양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 맞춤식 종합보험상품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대한 등 생명보험사들은 평생 적지 않은 보험료를 내야 하는 종신보험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에게 종합보험 상품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종합보험은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싼데다 각종 질병과 재해로 인한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3월 선보인 ''베스트 라이프 종합보험''이 28일 현재 3만5천건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재해장해시 최고 2억원의 연금을 지급하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2천만원의 치료비를 주도록 돼 있다.
또 항공기 선박 열차에 의한 교통재해 사망시 1억원의 보험금을 준다.
상품 종류는 만기시에 주계약 보험료의 1백%를 돌려주는 것과 50%만 돌려주는 형태가 있다.
30세 남자가 주계약 3천만원에 20년만기짜리(20년납 1백% 환급형)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매월 내야 할 보험료는 6만2천5백원이다.
대한생명이 판매하는 ''YES하나로 상해보험''도 다양한 특약을 통한 고객 맞춤 설계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 2000사업연도(2000년 4월∼2001년 3월)중 14만7천건이나 팔렸다.
가입 고객은 원하는 보장만을 골라 최대 7가지를 선택, 추가할 수 있다.
대한은 주계약 가입방법이나 보험기간 등도 자신의 경제적 능력에 맞춰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한 건 가입으로 질병과 재해를 보장하는 ''직장인종합보장보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암 심장질환 내혈관질환 등 8가지 질병이 걸렸을 때 치료비를 지급하고 사망시에도 보험금을 주도록 설계돼 있다.
삼성생명은 11개 특약을 마련, 가입자가 이들 특약중 원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리안츠제일 신한 SK 금호 동양생명 등 다른 생보사들도 이같은 가입자위주의 맞춤식 보험상품을 개발, 시판중에 있으며 일부 손해보험사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보험업계는 맞춤 보험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한 장의 보험증권으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종합보험 상품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