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닷컴 기업들의 감원이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미국 닷컴기업들의 종업원 감원 규모는 월간 기준으로는 최대기록인 지난달의 1만7천554명에서 24%나 줄어든 1만3천419명이었다고 취업알선기업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가 29일 밝혔다.

올해 전체로는 감원 규모가 6만4천98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60%가 많은 것이다.

챌린저는 벌써 3개월째 대부분의 감원이 인터넷 기술이나 인터넷 인프라 부문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서비스 부문 닷컴기업 부문에서도 상당한 감원이 이뤄지고 있다.

챌린저는 포털, 미디어, 연예.오락, 금융 등 여러 부문에서의 닷컴기업 감원 규모를 매달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