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건축가 7명이 참여하는 주문형 고급전원주택 단지가 선보인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프레니움은 경기도 양평군 회현리 남한강변 2만여평에 고급 전원주택 78가구가 들어서는 ''양평프레니움''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2002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 승효상씨를 비롯해 박기준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이종호 스튜디오메타 대표, 서혜림 힘마건축사무소 소장, 공철 KC건축연구소 대표 등 유명 건축가 7명이 단지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들 건축가 7명은 주거형.별장형.스튜디오형 등 3개씩 총 21개의 작품주택을 선보이고, 나머지 57개 주택은 계약자들이 취향에 따라 작품주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건축에 들어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평프레니움 단지내엔 중앙정원 생태늪공원 남한강전망대 등이 갖춰지고 4층 규모의 커뮤니티센터와 야간조명시설이 갖춰진 테니스장도 들어선다.

2백∼3백50평 필지에 연면적 40∼60평 규모로 집을 지을 경우 땅값과 건축비를 합쳐 3억8천만∼7억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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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