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이노디지털은 30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통해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회사의 일상적인 영업활동 차원에서 당사 솔루션 수주와 관련한 영업은 진행중에 있으나 공시일 현재 체결된 계약은 없다"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6월30일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인도 펀드가 순자산 4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매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미국 주식형 펀드마저 앞지르자 강남 자산가들이 뭉칫돈을 밀어넣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인도 증시 대표지수인 ‘니프티50’을 추종하는 기본적인 상품에서 벗어나 고성장 업종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32개 인도 주식형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8.61%에 달했다. 같은 기간 미국(7.87%), 중국(5.40%), 베트남(4.19%), 일본(-6.74%) 등을 제치고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인도 펀드는 1년 수익률(34.21%), 3년 수익률(47.98%), 5년 수익률(149.16%)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지난 5년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내려간 적이 한번도 없다.서울 강남의 한 프라이빗뱅커(PB)는 “인도는 신흥국 펀드로 분류되지만 베트남이나 중국 펀드처럼 수익률이 들쭉 날쭉하지 않고 매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근엔 미국과 인도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자산가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등 중장기 수익을 목표로 하는 자금이 계속 몰리면서 인도 펀드에는 올들어서만 1조1535억원이 순유입됐다. 중국(-3657억원)에서 인도로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인도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3조9686억원까지 불어났다.상품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인도레버리지’의 6개월 수익률이 29.6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28.60%)’ ‘IBK인디아인프라(26.05%)&rsq
증권가에선 이번주(9월30일~10월5일) 국내 증시에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봤다.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대형 반도체주, 중국 경기 부양책 수혜주인 화학·철강 업종이 대표적이다. 다만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통령 후보 TV 토론회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흐름 범위를 2580~2750으로 제시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고, 마이크론이 호실적이 발표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인공지능(AI) 수요로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기록한 점이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황 기대감으로 이어졌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과잉 공급 이슈가 일부 해소됐다는 점에서 대형 반도체 및 HBM 비중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 반등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NH투자증권은 중국 경기 부양책 관련 종목에도 주목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최근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등 경기를 살리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경기 부양책 발표 후 관련 업종인 화학과 철강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2022년 이후 우하향하고 있어 더 나빠질 것이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이어 "중국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야 국내 소재 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개선될 수 있으나 부양책 효과를 확인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소재 업종 주가가 바닥에 있기 때문에 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
여기 주식 투자 경력 18년 1개월의 ‘개미(개인투자자)’가 있다. 그는 인천 백령도 군 복무 시절 주식 관련 책을 즐기다가 대학생 때 ‘초심자의 행운’으로 100% 이상 수익률을 맛본 뒤 상장폐지부터 전문가 단톡방 사기 등 산전수전·공중전까지 겪은 ‘전투개미’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다’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편집자주>“아내 몰래 신용대출을 100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저평가 된 기업이라 판단해 코오롱ENP를 풀매수했는데 두 달도 안 돼 마이너스 10%네요. 대출 이자는 어떻게 감당하고 아내에게 또 뭐라고 말해야 할지 갑갑하네요.”30대 직장인 유 모씨는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숨을 푹 쉬었다. 그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2019년 주식 투자를 시작해 2년간 수익을 맛보다가 2022년부터 ‘주식의 쓴맛’을 보고 있다.유 씨는 코오롱ENP 투자 배경에 대해 “내열성이 필요한 전기차 소재 뿐만 아니라 다용도 고부가 소재로 활용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 매력적인 사업 영역으로 화학산업이 부진한데도 선방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며 “최근 의료용 폴리옥시메틸렌(POM)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 전망이 밝아 매수하게 됐다”고 답했다.본인 나름의 공부로 투자를 했지만 지난달 첫 매수(8월 2일 6940원 1500주 매수) 후 10.66% 손실이다. 그는 화학 섹터 전반이 무너진 것 같아 지난달 13일 600주 정도 손절했다. 현재 그의 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