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무역협회장은 이날 한국경제신문사와 산업자원부 수출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TNK 프로젝트를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수출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 보고를 통해 "TNK는 수출상품의 가치와 브랜드 파워, 국가 이미지를 유기적으로 제고해 모든 상품의 부가가치를 10% 이상 높여 세계 일등상품으로 만들어 가자는 프로젝트"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경제성장 기여율(지난해 기준)이 61%나 되는 수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국가이미지 제고를 포함한 전반적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출범식을 가진 ''TNK 프로젝트''는 민.관이 수출 상품의 품질과 브랜드 및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민.관 공동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게 된다.

특히 국제경쟁력이 검증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세계 일등상품을 발굴,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수출 유망품의 일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며 디자인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시회 등도 마련한다.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기업 및 상품 브랜드 가치작업도 벌인다.

TNK 프로젝트는 내달 해외 언론인 국내 초청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 산업디자인대회, 브랜드.디자인 경영 우수기업 선발 등 다양한 행사로 이어지게 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