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貴者送人以財,
부귀자송인이재

仁人者送人以言.
인인자송인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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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를 누리는 사람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고,마음이 어진 사람은 외로운 이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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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마천(司馬遷)의 ''사기 공자세가(史記 孔子世家)''에 있는 말이다.

부귀를 누린다 해서 누구나 다 남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지는 않는다.

개중에는 재물이 넘쳐나고 썩어지는 한이 있어도 남에게 이를 나누어 주기를 아까워하는 인색한 사람도 있다.

어려운 사람의 사정은 어려운 사람이 더 잘 안다는 말도 있다.

마음이 어진 사람은 자기가 필요로 하는 몫을 쪼개어 남을 돕는다.

어렵고 외로운 사람에게 따듯한 말 한마디라도 건넬 수 있는 것은 그가 그 만큼 어질고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우리 보다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그들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