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서울 가락시장에 따르면 매실 1㎏짜리(상품)가 지난 5년간 평균가격을 뜻하는 가락시장 표준가격보다 25% 높은 평균 8천원대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때보다 1천원 정도 높은 가격이다.

생산량 감소와 소비증가가 이같은 매실값 강세의 주요인.

가락시장의 이재희 경매사는 "올해초 있었던 폭설로 매실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줄어든 반면 찾는 사람들은 급증하고 있다"며 "매실이 몸에 좋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매실즙이나 주스 등을 만들기 위해 구입해 가는 손님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