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76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순매수에 투신과 증권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시장베이시스 콘탱고가 지속 유지, 프로그램 매수가 1,000억원을 넘는 등 낙폭 만회에 부심하고 있다.

31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낮 12시 38분 현재 76.60으로 전날보다 1.75포인트, 2.1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고점은 77.05, 저점은 76.45로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76선에서 정체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0.20대의 콘탱고가 유지되고 있다. 선물 낙폭이 현물 낙폭보다 적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500억원, 비차익 600억원을 합쳐 1,100억원이 유입됐다. 매도는 비차익 위주로 150억원에 불과하다.

한편 종합지수는 외국인 순매도 속에서 삼성전자 등 대형주 약세가 이어지면서 614대에서 맴돌고 있다. 뉴욕증시 하락에 밀리긴 했지만 개인의 저가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로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