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알카텔, 2분기 30억유로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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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광통신장비업체 알카텔이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루슨트테크놀러지스 인수가 물건너 간 데다 기업실적마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
알카텔은 과도한 구조조정비용과 악화된 시장상황으로 2·4분기 중 30억유로(25억6천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휴대폰 제조업 철회 등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인해 이같은 규모의 순손실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억4천4백만유로의 수익을 올렸다.
실적악화 소식이 알려지자 합병 결렬로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도 급락했다.
알카텔 주가는 이날 프랑스 파리 주식시장에서 5% 하락한 29.26유로에 마감됐다.
199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알카텔은 우선 내부 전열을 정비하는 데 온힘을 쏟을 방침이다.
알카텔측은 약 20억유로에 상당하는 사업부와 자산을 매각하고 전화서비스 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최근 루슨트테크놀러지스 인수가 물건너 간 데다 기업실적마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
알카텔은 과도한 구조조정비용과 악화된 시장상황으로 2·4분기 중 30억유로(25억6천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휴대폰 제조업 철회 등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인해 이같은 규모의 순손실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억4천4백만유로의 수익을 올렸다.
실적악화 소식이 알려지자 합병 결렬로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도 급락했다.
알카텔 주가는 이날 프랑스 파리 주식시장에서 5% 하락한 29.26유로에 마감됐다.
199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알카텔은 우선 내부 전열을 정비하는 데 온힘을 쏟을 방침이다.
알카텔측은 약 20억유로에 상당하는 사업부와 자산을 매각하고 전화서비스 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