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사도 이달부터 투자자문형 랩 어카운트(자산 종합관리 계좌) 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5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바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재경부는 "종금사 고객의 60%가 3억원 이상을 맡긴 거액 예금자인 만큼 랩어카운트 상품을 취급하게 되면 수수료 등 수익 기반을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문형 랩 어카운트란 고객과 계약을 맺고 투자 조언 등의 서비스를 해주는 신종금융상품이다.

지금은 증권사만 취급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