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LG캐피탈 지분 조기 매각방침을 밝히면서 넉달만에 상한가를 맛봤다.

31일 LG산전은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보유중인 LG캐피탈 주식 830만주를 상장 이전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산전은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이같은 소식에 반응하며 급등세를 나타내며 오후 2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330원, 14.93% 높은 2,540원에 거래돼 연중 최고수준에 올랐다. 투자자 관심이 집중, 치열한 매매공방이 전개되며 전날보다 5배 이상 많은 322만주가 손을 옮겼다.

한편 LG산전은 LG캐피탈 지분과 함께 데이콤 주식 146만주와 등촌동 김포공장 등 유가증권과 유휴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