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30일 자신이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재단을통해 수막염 퇴치를 위해 7천만달러를 쾌척했다.

지난 80년대말 이래 아프리카에서는 수막염으로 1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잃었다.

기부금은 수막염 백신 계획,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민간단체에 사용된다.

백신 계획은 수막염이 빈번히 발생하는 아프리카 20여개국에 백신을 개발,보급하는 일을 담당한다.

국제적십자사에 따르면 올해에도 아프리카 주민 3천500명 이상이 수막염으로 사망했다.

앞서 게이츠 회장은 에이즈 면역 개발에 1억2천6백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현재 전세계 면역화를 위해 5년에 걸쳐 7억5천만달러를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