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영화''에 등장하는 만능차처럼 레이저총과 연막탄 등으로 무장한 장갑차 ''스마트럭(SmarTruck)''이 미국 육군에서 개발됐다고 영국의 더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이 장갑차는 포드의 ''F530'' 픽업을 개조한 것으로 도로에 기름을 뿌려 미끄럽게 만들거나 연막과 최루탄을 발사해 적의 추격을 따돌릴 수도 있다.

3백60도 회전하는 카메라로 사방을 감시하며 레이저총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지뢰도 폭파할 수 있다.

포드의 개조 전 모델은 4만5천달러지만 이 장갑차는 1백만달러를 호가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