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단기 급등과 미국 증시 급락에 이틀째 억눌렸던 지수선물이 미국 증시 반등을 계기로 매수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종합지수도 전날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가 반등하는 가운데 강보합을 보이며 반등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순매도를 보이고 미국 주가가 장후반 꼬리를 내리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환매수 위주의 플레이여서 상승탄력을 크게 받을 여건이 충족되지는 못하고 있다. 6월 들어 첫 거래일인 1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76.50에 상승 출발한 뒤 오전 9시 14분 현재 76.15로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여전히 콘탱고가 유지되고 있으나 크기가 주는 모습이다. 전날 백워데이션을 마친 뒤 콘탱고 전환을 모색하면서 일단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보다 많다. 매도는 차익 40억원, 비차익 70억원 등 110억원 수준이고 매수는 7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 증권, 투신이 순매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