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의 여성지점장이 예금증가운동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영업력을 보여 화제다. 이 은행 전순주(49) 상봉동지점장은 지난 1분기 세금우대정기예금만 25억원을 유치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에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도를 평가하는 서비스모니터링 평가에서 1위를 했다. 전 지점장은 지난 72년 옛 한일은행에 입행해 그동안 일선 영업점에서 근무한 전형적인 영업통이다. 반포출장소장 회현동출장소장 영업2부차장 등을 거쳐 지난해 5월 상봉동지점장을 맡았다. 영업 일선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관리에 뛰어난 실적을 올려 지난 95년에는 은행 고객서비스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 지점장은 "고객들의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이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친절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