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일 기업에 대한 규제완화를 포함한 기업환경 개선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3당3역 및 관련 상임위가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김만제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기업환경 개선안은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주요 정책사항을 효율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3당3역이 참여하는 여야 정책협의회와 재경위 정무위 등 관련 상임위가 함께하는 연석회의를 제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책협의회에서는 기업환경개선에 대한 논의는 물론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건강보험 재정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환경 개선대책과 관련,김 의장은 정책성명을 통해 "투명한 경영과 공정한 경쟁기반을 다지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