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비교적 큰 폭의 조정기에 들어가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1일 주가 그래프를 들여다 보던 한 증시 관계자는 이날까지 세 개의 음봉이 연속 출현하자 이같은 우려를 나타냈다.

3일 연속 주가가 떨어진 것은 4~5월 상승장의 마감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올 들어 3일 이상 종합주가지수가 계속해서 떨어진 것은 이번까지 다섯 번째.

첫번째 3연속 음봉은 2월1일부터 5일까지 기간에 나타났다.

이때는 1월 유동성랠리가 최고점(627.45)에 도달한 직후였다.

이후 주가는 두 달여간의 길고 긴 조정기에 들어갔다.

따라서 4월 초부터 시작돼 두 달 가까이 이어진 2차 랠리도 시장 참가자의 심리상태로 보자면 이날 발생한 3연속 음봉 출현과 함께 막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