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흥덕씨가 6월1∼18일 서울 관훈동 갤러리사비나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훔쳐보기'를 주제로 이성을 몰래보는 문화를 풍자한 평면작 20여점을 내놓는다. 작가는 90년대 초반까지 카페란 특정공간을 빌려 현 시대와 삶을 비판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자의 강한 성욕을 나타내는 '빨간코의 대머리 사내'가 젊은 여성들의 나체를 훔쳐보는 모습을 풍자한 포르노그라피를 통해 인간의 성에 대한 본능적인 욕망과 호기심을 보여준다. (02)736-4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