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US여자오픈] 폭우로 2R 경기중단 ..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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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단독선두를 질주중인 웹은 날씨덕을 톡톡히 봤다.
2라운드 오전조로 출발한 웹은 비를 피해 경기를 마칠수 있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비를 맞으며 오후 늦게까지 경기속개 여부를 기다린데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경기에 임해야 했으나 웹은 느긋하게 26시간이상 휴식을 취한 것. 박세리는 오전7시부터 2라운드 잔여 16개홀을 마치자마자 3시간여만에 바로 3라운드에 들어가는 불리한 조건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박은 "하루에 34홀을 플레이하기는 프로가 된뒤 처음"이라며 "새벽 4시에 일어나려니 눈이 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O.김미현은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 두번째홀에서 또 다시 발에 쥐가 났다.
신발이 발에 맞지 않은데다 새벽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채 나오는 바람에 피로가 누적된게 원인. 전날 10번홀에서 출발해 13번홀까지 보기와 버디를 1개씩 기록했던 김은 이날 14번홀에서 시작하자마자 더블보기를 범한뒤 급격히 무너져 무려 6오버파 76타(버디1 보기5개 포함)를 기록했다.
김은 "더블보기를 한뒤 온 몸에 힘이 빠져나간뒤 스윙감을 잃어버렸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