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이 지난 5월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인양행 관계자는 "지난달 매출을 가집계한 결과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인 5백2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며 "월간 5백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3백55만달러)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이 관계자는 "내수를 포함한 5월의 총매출액도 91억원 이상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가량 증가했다"며 "올해 이익과 수출 면에서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 염료 제조업체인 경인양행은 지난 1·4분기 수출이 전년보다 35%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1백70% 증가했다. 회사측은 올해의 경우 무차입 경영에 순자산가액 6백억원,유보율 4백%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