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박찬호(28)가 5일 내셔널리그 1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7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의 상대는 애리조나의 노장 아만도 레이노소(35). 우완 정통파 투수로 1백40㎞ 초반의 비교적 느린 볼을 던지지만 변화구를 이용한 노련한 투구가 장점이다. 올 시즌은 1승4패,방어율 5.40을 달리고 있다. 이날은 특히 박찬호와 애리조나 마무리투수인 김병현의 사상 첫 마운드 맞대결 가능성도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22)이 시즌 8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 대 0으로 앞선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3분의2이닝 동안 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