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코스닥기업 주가상승률, 발행가대비 2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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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유상증자기업의 주가상승률이 발행가대비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의 경우 평가차익이 인수가의 두배에 이른다는 얘기다.
대신증권은 3일 올들어 유상증자를 실시한 14개 기업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발행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평균 97%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주가(1일 종가기준)가 청약일 당시에 비해서도 평균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장(등록) 후에는 물량압박으로 상승률이 21%로 떨어졌다.
신천개발의 경우 1일 종가가 3천5백80원으로 발행가(9백70원)보다 2백69% 상승했다.
또 지난 4월 중순께 청약일과 상장후의 주가와 비교해도 상승률이 각각 1백67%와 1백14%에 달했다.
이밖에 인디시스템(2백19%),장미디어(1백65%),에이스일렉(1백51%),해룡실리콘(1백33%),마담포라(1백29%) 등도 발행가대비 주가상승률이 평균을 웃돌았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