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시즌2승 '나이스 샷' .. 하이트컵대회, 5언더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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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25)이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2승을 올렸다.
강수연은 3일 광릉CC(파72)에서 끝난 제2회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에서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백11타를 기록,한소영(28) 김희정(32) 한지연(27·이상 휠라코리아) 박현순(29) 김수영(23) 등 5명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에 나서며 우승을 예약했던 강은 지난해 원년대회에 이어 2년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 5월 한국여자오픈에서 박세리,로라 데이비스 등을 제치고 대회 최소타로 우승한 데 이어 올시즌 2승째다.
우승상금은 2천7백만원.
첫날 3타 차 선두에서 둘쨋날 2위와의 간격이 1타로 좁혀졌던 강은 최종일 박현순 한지연 등의 맹추격으로 한때 엎치락뒤치락 선두다툼을 벌였다.
강은 1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박현순에게 1타 차로 역전당하고 4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하며 추락하는 듯했으나 7번홀 버디로 만회한 뒤 우승으로 내달았다.
강은 이날 버디 3개에 보기4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전날 1타 차 2위였던 박현순 역시 최종일 75타에 그치며 역전우승을 하는 데 실패했다.
박도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한소영과 한지연은 이날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치며 강수연을 추격했으나 간발의 차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