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4일 오전 11시 신라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 회장이 긴급 회동, 오는 12일로 예정된 노동계의 총파업에 대한 대책을 협의한다고 3일 발표했다. 경제5단체는 파업이 확산될 경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불법파업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하는 한편 민주노총 등 노동계에 대해서도 파업 자제를 호소할 예정이다. 경총 관계자는 당초엔 외국인 경제단체들도 동참,노사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뒤늦게 불참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