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전선(FN)의 장 마리 르 펜 당수는 3일 그가 내년의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할 것임을 확인했다. 그는 또 극우성향의 FN이 2002년 대선에 뒤이어 실시될 의회선거에서 577개 전선거구에 후보를 출마시켜 다른 주요 정당들과 맞설 것이라면서 자신은 옛 동료 브루노 메그레가 이끄는 라이벌 극우정당인 공화국민운동(MNR)과의 여하한 화해에도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운동에 임하는 FN의 2대 주안점은 사회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국민투표의 활용빈도를 훨씬 늘리는 문제와 이민정책 검토라고 밝혔다. (파리 AF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