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1:16
수정2006.04.01 21:19
'짓는 만큼만 돈을 받습니다'
우경종합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짓고 있는 원룸형 오피스텔인 '우경 싸이트빌'을 분양하면서 골조 공사의 진척도에 따라 중도금을 내는 '공정별 납부방식'을 채택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골조가 3층까지 올라가면 10%, 10층과 15층 공사가 끝날때마다 20%씩을 중도금으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잔금 40%는 준공검사가 떨어진 후 치르면 된다.
박종록 우경종합건설 사장은 "계약자들에게 신뢰를 심어 주기 위해 직접 현장을 확인하거나 집에서 공사현장 사진을 받아본 뒤 중도금을 내도록 납부방식을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화정동 로데오거리 인근에 들어서는 '우경 싸이트빌'은 지하 3층 지상 15층에 13.5∼22.8평형 1백69가구로 이뤄진다.
평당분양가는 4백만∼4백50만원선.
전용률이 66%로 오피스텔치고는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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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