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벤처기업 확인업체 수가 올들어 27.1% 증가했다. 5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 지역 벤처기업 확인업체 수는 535개로 지난해말 421개에서 올들어 114개 업체가 추가로 지정됐다. 그러나 전국의 1만569개에 비해서는 5.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 벤처기업의 유형은 기술평가기업 52.9%, 신기술개발기업 33.3%, 연구개발기업 8.4%, 벤처캐피탈투자기업 5.4% 등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80.7%, 정보처리 14.2%, 연구개발서비스 1.9%, 운수 1.5%, 기타 1.7% 등으로 제조업 위주로 벤처기업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지역의 경우 306개 업체 가운데 40.9%인 125개가 달서구에, 경북지역은 229개 업체중 21%인 48개 업체가 구미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