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보합권 등락, 인터넷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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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내며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 뒤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은 데다 거래소 반락에 동조해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33분 현재 80.43으로 전날보다 0.06포인트, 0.07% 상승했고, 코스닥선물 6월물은 0.10포인트 높은 96.55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1위 한통프리텔이 약세로 전환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는 반면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관련주가 4∼6% 오르며 상승을 뒷받침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동기식IMT 컨소시엄 경영권 담판을 앞두고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SBS는 광고경기 둔화세로 사흘째 내렸다.
인터리츠, 대신정보통신, 중부리스, 서능상사 등이 업종변경, A&D 등을 재료로 가격제한폭을 위로 채웠다.
지수는 강보합권에 있으나 등락은 332개, 221개로 하락 쪽에 더 기울어 있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연구원은 "80선 지지에 기댄 저가매수세와 휴일을 앞둔 경계매물이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라며 "인터넷 관련주가 낙폭 과대를 재료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어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