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LG명예회장)은 5일 LG트윈타워 소강당에서 '2001년 연암해외연구교수'로 선발된 20명에 대한 증서를 수여했다. LG는 지난 3월 LG공익재단 홈페이지와 LG상남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국 1백50여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22대 1의 경쟁끝에 20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겐 1인당 연간체재비 2만5천달러와 배우자를 포함한 왕복항공료 전액이 지급된다. 구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암문화재단의 교수 해외연구 지원사업은 우리나라 학문 수준의 세계화를 촉진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데 그 뜻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증서수여식에는 구 명예회장과 이현재 심사위원장(전 국무총리)을 포함한 심사위원진과 올해 선발된 교수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