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을 재료로 이틀째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전날 파다하게 소문이 돌며 급등한 뒤 끝이라 이날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액면가 5,000원 주식 한 주에 대해 5대1 분할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수는 현재 235만주에서 1,177만주로 늘어나게 되며 8월 27일경 변경상장할 예정이다. 그 동안 저평가의 원인으로 지적되던 유동성이 개선됨에 따라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1,600원, 3.08%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재료가 노출된데다 6월 광고경기실사지수가 지난달보다 낮게 나오면서 제일기획, 오리콤, SBS 등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