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 실적악화에 외국인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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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실적이 지난 1분기에 비해 턱없이 나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세를 받았다.
주가는 4.25% 하락한 20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4월 17일 이후 20만원대로 내려온 적은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은 1,076.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최근 닷새 내리 물량정리에 나서 이 달 들어만 1,633.3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지난 달 초 58.64% 까지 갔던 외국인 지분율이 이날 57.30%로 낮아졌다.
증권가에는 반도체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악화로 올 2/4분기 삼성전자 순이익이 6,000억원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지난 1/4분기에 6,000억원의 흑자를 냈던 램버스D램, DDR, SD램, EDO 등 4개를 포함한 D램 사업부분이 2/4분기에는 수백억원의 적자를 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