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5일) 국고채수익률 0.12%P 올라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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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유통수익률이 이틀간의 내림세를 접고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5일 국고채 3년물(2001-3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12%포인트나 상승한 연 6.23%에 마감됐다.
회사채 AA-(3년만기) 수익률도 0.10%포인트 오른 연 7.42%를 기록했다.
한경KIS채권지수는 0.16포인트 떨어진 100.64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가 단기 저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익률이 큰 폭으로 치솟았다.
특히 이날 실시된 통안증권 입찰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통안증권 2년물 입찰에서 응찰 규모(발행 규모 1조원)는 1조4천억원 어치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8백억원 어치만 낙찰됐다.
또 낙찰 금리도 전날보다 0.09% 높은 6.34%에 결정돼 채권값을 크게 떨어뜨렸다.
시장에서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6.10%대가 단기 저점으로 당분간 5%대 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유동성의 여력은 있지만 6%대를 하향 돌파하기에는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며 "금통위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희박한 점까지 감안하면 당분간 기간 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