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은 5일 "`심층해부-언론권력' 시리즈기사와 관련, `정부서 일부 언론에 특정신문 공격자료 제공' 등의 제목으로 일련의보도를 내보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조선일보사, `처첩간 사랑싸움' 발언을 한 한나라당 심규철 의원 등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 신문사는 또 `한겨레신문은 로동신문 서울지국이란 평'이라는 제목 아래 작성된 `월간조선' 4월호 기사와 관련, 월간조선과 권영해 전 안기부장 등을 상대로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냈다. 조선일보는 앞서 4월6일 한겨레가 보도한 `심층해부-언론권력' 시리즈 기사가허위 사실을 근거로 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겨레신문 등을 상대로 7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