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시원한 여름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한 이른바 "노출 준비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뭉쳐서 싸게 사는" 공동구매 코너에는 이런 상품들이 가득하다. 라이코스쇼핑몰(shopping.lycos.co.kr)에선 털로 고민하는 여성을 위한 모근제거기를 3만3천원(시중가 5만5천원)에 살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한 런닝머신은 56만3천원(시중가 99만원), 삼천리 자전거는 10만원(시중가 19만9천원)이다. 또 여름철에 인기인 물방울 팔찌.발찌 세트는 시중가가 2만7천원이지만 공공구매를 이용하면 1만4천5백원에 살 수 있고 시중가 3만5천원인 대나무 카시트는 1만4천9백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옥션플러스(www.auctionplus.co.kr)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기구 AB슬라이드(시중가 6만8천원)를 3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바디쉐이퍼는 시중가가 3만원이지만 2만2천원에 마련할 수 있다. 마이공구(www.my09.com)도 AB슬라이더를 3만5천원에 팔고 있으며 시중가 13만1천원인 필립스 여성용 모근제거기도 9만9천원에 내놓았다. 마이마진(www.mymargin.com)은 복부지압과 아로마 다이어트의 이중효과를 볼 수 있는 아로마 웨이브후프를 시중가(2만8천원)의 절반가인 1만4천5백원에 판매한다. 바즈(www.baz.co.kr)에선 처진 턱과 늘어진 얼굴형을 교정할 수 있는 슬림마스크를 시중가(2만7천원)보다 싼 2만5천9백원에 구입 가능하다. 시중에서 2만3천원하는 만보계는 2만1천원이면 마련할수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